경기 불황 속 '경차'는 옛말?
2024-11-06 11:47
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차 누적 판매량은 8만3,88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줄었고, 지난 10월 한 달간은 전년 대비 45.7% 감소했다.
국내 경차 판매량은 2012년 21만 대를 넘기며 정점을 찍었지만, 매년 감소해 2021년에는 10만 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2022년 현대차 '캐스퍼'와 기아 '레이EV'의 인기로 잠시 반등했으나 올해는 다시 침체를 겪고 있다.
[BANNERAREA50CD]업계는 소비자들이 대형·고급화된 차량을 선호하는 추세가 강해지며 경차를 외면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차 부재와 더불어 자동차업체들이 중대형 차종에 집중하는 것도 경차 시장 축소를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기사 유정우 기자 yoo-woo@issuen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