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김정은, 무모한 행동 자제하라" 미국 유엔 차석대사 강력 경고

2024-11-01 10:58


로버트 우드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는 3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북한이 러시아를 도와 우크라이나에 개입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무모한 행동을 재고할 것을 권고하며, 북한군이 러시아의 전투에 동원될 경우 많은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안보를 주제로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한국과 미국의 대표들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이 불법이며 다수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BANNERAREA50CD]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북한군이 전투에 동원되면 소모품이 될 것이라고 비판하며, 북한 정권이 자국민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성 북한 대사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 발전은 국제법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대사 바실리 네벤자도 북한군의 파병에 대한 비판을 부정하며, 서방 국가들이 자신들의 군사 지원은 정당화하면서 러시아의 행동을 비난하는 이중성을 비판했다.

 

기사 윤승우 기자 seung_59@issuenfac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