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천국' 오명 쓰나..엔저가 불러온 日의 어두운 그림자
2024-11-19 10:49
과거 일본의 경제 호황기에는 일본 남성들이 해외로 성매매 관광을 떠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역전되었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외국인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일본 물가가 저렴해졌고, 이는 성매매 관광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도쿄의 공원들이 해가 지면 불법 성매매 여성들로 가득 찬다고 전했다. 이들은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들로,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성매매에 내몰리고 있고 폭력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BANNERAREA50CD]일부 외국인 남성들은 성매매 여성들이 경찰에 신고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여 폭력을 행사하거나 돈을 지불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젊은 여성들의 인권 보호와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기사 윤승우 기자 seung_59@issuenfact.net